미드 원헌드레드 시즌3 13화, AI 앨런1에 잠식당한 세상 위기봉착

미드 원헌드레드(더100) 시즌3 13화, AI 앨런1에 잠식당한 세상 위기봉착

한심했던 아이돌이 다시 재정신이 돌아오는 것 같기도 하다. 멍청하고 한심한 벨라미는 다시 한 번 리더로써 역할을 충실히 하려고 노력한다.

다만 실망한 팬들이 다시 벨라미를 좋아라 할지 의문이다. 솔직히 클라크의 리더십도 한심하기 그지없다. 실수투성이에 아쉽다.

점점 더 강력해지고 세력을 키워나가는 앨런1이다. 스카이크루를 하나하나 먹더니 결국 전체를 먹었다. 앨런1은 이것에 만족하지 않고 그라운더까지 칩을 먹여 자신의 발 아래로 놓았다.

온 세상은 이미 AI 앨런1에게 잠식당했다.

클라크와 아이들은 마지막 방법으로 루나를 찾는데 몰두한다. 허접한 책자를 가지고 찾아 나서는데 과거 우주에서 배운 생존 기술을 이용해 불도 피운다. 솔직히 파크에게 생존기술을 배운 장면이 왜 포함됐는지 무의해 보이기는 하다.

여전히 제작진은 벨라미를 다시 멋진 캐릭터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다. 클라크와의 대화중에 눈물도 흘리고 클라크와 서로 오해도 푸는 과정을 넣는 걸 보면 말이다.

앨런2 칩을 받을 루나는 찾는 여정이 길고도 험난하다. 링컨 캐릭터가 참 멋있었는데 파이크 의장 녀석이 보내는 바람에 씁쓸히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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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1은 클라크를 찾기 위해 혈안이다. 앨런1이 가장 두려워하는 앨런2가 돌아오면 자신의 존재는 물론 지금까지 해온 과정이 물거품이 될 것을 우려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정보를 얻으려 노력한다.

솔직히 보이지 않는 AI 적과 싸우는 과정의 스토리는 그렇게 흥미를 유발하지 못했다. 솔직히 화가 나기도 했다. 현재와 미래 과학과 미개 등등 공존하면서 싸우지만 성능 좋은 AI와 싸워야 하는 이야기로 번질 줄은 예상 못했다.

앨런2의 칩을 이어 받을 새로운 그라운더 사령관이 될 루나를 찾는 여정도 순탄치 않아 보인다. 앨런1의 세상이 된 지금 앨런2라고 해도 소수의 아이들만으로는 숫자나 무기 등등 불리하다.

앨런2 칩을 받는다고 해서 단숨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근데 가장 웃기는 것은 강제로 칩을 앨런1이 삼키게 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강제로 먹이면 반감을 일으킬 수 있다는 문제 때문이다.

#존머피 #원헌드레드

암튼 애비를 미끼로 해서 마커스까지 앨런1 칩을 삼키게 됐다. 

#벨라미 #클라크 #루나 #옥타비아

최악으로 치닫는 과정으로 암울하지만 그래도 다행인 것은 루나를 찾는 과정에서 새로운 멤버들이 출연한다는 것이다.

#The100 시즌3

능력도 있어 리더 자질도 있어 보여 희망적이다. 그러나 루나는 그라운더 사령관이 되는 성스런 의식 즉 앨런2 칩 이식을 거부한다. 루나의 둥지는 바다 한 가운데 있는 석유 시추 시설이다.

과연 희망의 빛이 다시 한 번 시작될지 다음 회가 기대된다.(이미지 = The 100 CW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