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샨나라 연대기 시즌1 5화 리퍼, 세이프홀드에 도착한 앰벌리

신작미드 샨나라 연대기 시즌1 5화 리퍼, 세이프홀드에 도착한 앰벌리 첩첩산중

판타지 장르의 미드를 좋아하는 시청자로써 샨나라 연대기(The Shannara Chronicles) 제작 소식이 들렸을 때 환호했다. SF, 판파지 장르의 드라마를 워낙 좋아해서 말이다. 물론 24시 같은 첩보물도 상당히 좋아한다.

샨나라 연대기 예고편만으로도 충분히 기대를 가질 만했다. CG를 보면 제작비도 팍팍 투자한 티가 났고 약간 아바타 같은 느낌이 났기 때문에 더욱 기대했다. 지금 총 10부작 중에 5편이 방송이 됐다.

기대한 것만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엄청 재미난 것 같지도 않다. 예전 ‘멀린’은 코믹 요소도 담겨 있으면서 판타지도 녹아 있고 사이타 같은 복수로 재미를 줬는데 이번 샨나라 연대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진지하긴 하다. 그런데 그 진지함이 몰입하게 만드는 요소는 부족해 보인다.

약간 실망하는 시기에 앞으로 남은 5편의 에피소드가 얼마나 매력적으로 시선을 끌지 그것이 관건 인 것 같다.

앰벌린 일행은 엘크리스에서 얻은 씨앗(블러드파이어)를 세이프홀드에 가져가는 임무를 받는다. 다그나 모아를 막고 엘크리스 나무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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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블리는 월 옴스포드, 에레트리아와 함께 세이프홀드로 가야 하는 운명에 따라 목적지로의 여행을 시작한다. 다그아 모아는 분량이 상당히 적고 오히려 인간이 엠블리 일행을 막아선다. 솔직히 선과 악의 구분이 참 모호하다.

죽을 똥 살똥 해서 엠블리는 세이프홀드에 도착하지만 그곳에는 이미 악마가 지배했다. 괴 생명체가 등장해 엠블리 일행을 공격하는데 그 가공할만한 힘에 엠블리 일행은 속수무책으로 도망치기에 바쁘다.

한편, 다그아 모아 쫄따구가 엘프족 왕을 죽이고 자신이 엘프족 왕으로 변신해 왕좌에 오른다. 앞으로 엘프 왕국도 다그아 모아의 발아래로 떨어졌다. 엘크리스 나뭇잎이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악의 기운이 세상을 지배하는데 일촉즉발 위기다.

앞서 언급했지만 기대한 만큼 임팩트 있는 이야기로 흘러가지 않아 실망하는 중이다. 

과연 이 실망을 반전 시킬 전개가 앞으로 남은 에피소드에서 해결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만약 지금처럼 전개가 된다면 시즌2 제작에는 빨간불이 들어올 것 같다.(사진 = 미국 MTV, 샨나라 연대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