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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아들의 전쟁 유승호, 고구마 전개로 시청자들은 답답함 호소

블루로엔 2016. 1. 21. 17:48

리멤버 아들의 전쟁 유승호, 고구마 전개로 시청자들은 답답함 호소


한때 드라마에를 보고 감상하는 글을 블로그에 상당히 많이 올렸다. 아마도 아주 옛날이지만 추노때가 아마도 그 절정기였을 것 같다. 왠만하면 요즘에는 드라마 관련 글을 쓰지 않는데 리멤버 아들의 전쟁을 보면서 답답함에 몇 글자 적어보려고 한다.


우선 드라마에 대한 비판적 시간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 답답함에 개인적인 영역에 글을 올리고자 한다.


한마디로 김치 없이 먹는 고구마처럼 꽉 막혔다. 정의라는 것이 실현이 되느냐 안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보는 내내 너무 답답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매번 당하는 주인공을 보면서 시청자들은 짜증을 넘어 화가 날 정도다.



오죽하면 사이다 전개가 필요할 때라고 여기저기 아우성이겠나. 드라마 리멤버 아들의 전쟁은 군대 제대한 유승호의 첫 지상파 드라마 복귀다. 그래서 많은 관심을 가진 드라마 중에 하나다.


과거기억증후군을 앓고 있어 너무 많은 것을 기억해야 했던 아이 서진우(유승호)가 아버지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변호사가 됐지만, 기억을 갑자기 잃은 후 벌어지는 인생의 변화를 그린 드라마가 줄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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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우 중반을 넘었다. 시청자들이 답답함을 호소할 때 비로소 어제 11회에서 교도소 의사와, 형사 그리고 위증한 의사에게 사이나 복수를 성공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솔직히 박성웅이 연기하는 박동오가 모조의 활약을 엄청나게 할 것처럼 초반에 비줘지더니 결국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 남규만(남궁민)의 악행은 더욱 악랄해지고 교모해짐을 넘어 안아무인격이다.


솔직히 박민영이 연기하는 이인아 역도 답답하다. 검사직을 그렇게 쉽게 버리고 공권력의 밖에서 서진우를 돕는 것 자체가 한계가 있다고 본다. 그나마 검사로 있을 때 더 할 일이 많지 않을까.





제일 답답한 것은 아버지(전광렬)에 이어 아들 유승호도 기억 장애를 갔고 있다는 것이다. 이 드라마는 처음부터 고구마 전개 일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아들 자체도 기억장애를 갖고 있으니 말이다.





남규만의 악행이 얼마나 악랄한지 분명 보여줘야 유승호의 복수가 그 당위성을 가지 것이다. 그래서 초반 무력한 유승호를 보여줬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제는 드라마 후반기다.


이때부터는 지는 것보다 한번 쯤 서서히 남규만을 압박하는 과정이 절실하다. 지금처럼 어설픈 과정이 되풀이 된다면 시청자들은 외면 할 것으로 보인다.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해도 사이다 같은 청량감을 시청자들에게 안겨줄 때이다. 더 이상은 유승호가 좌절하는 모습은 지루한 전개일 뿐이다. 기승전결이라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지금은 결이 필요할 시기다. 오늘밤 10시 12회 방송예정이다.(이미지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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